|
|
|
|
“학생들에게 고른 기회, 넓은 기회를 달라”
|
|
우수학생 전담프로그램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
|
2011년 02월 17일(목) 17:49 [(주)온양신문사] 
|
|
|
| 
| | ↑↑ 아산시 우수학생 전담프로그램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1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 ⓒ 온양신문 | |
“아산시는 고액과외를 조장하고 공교육을 무너뜨리는 ‘맞춤형 방과후프로그램(우수학생 전담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즉각 중단하라”며 아산시 우수학생 전담프로그램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박준영)는 1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는 관내 학생의 학력신장을 위해 수준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아산시 성장에 맞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아산시의 우수학생팀 정책은 “교육전문업체(학원) 위탁을 통해 중3은 국, 영, 수, 고등학생은 언어, 외국어, 수리, 논술을 가르치겠다는 것으로 이는 입시 학원이 운영하는 특별반 구성을 시가 나서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의 모든 학생들을 위한 공평하고, 평등한 교육지원 정책을 펼쳐야 할 아산시가 학생들을 나누고, 경쟁시키겠다는 발상은 지자체 스스로 헌법에 보장 돼 있는 교육평등권을 훼손하는 반교육적 행위이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교육 자치를 선도해야 할 자치단체가 소수 학생에게 특혜를 주고 다수학생에게 패배감과 열등감을 심어주며 경쟁의 전쟁터로 내모는 반교육적 정책은 당장 중단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 | ↑↑ 복기왕 시장에게 항의 서한문 전달하기 위해 시장실을 찾은 아산시 우수학생 전담프로그램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 ⓒ 온양신문 | |
이날 대책위는 ▲소수 우수학생들(1.9%)을 위한 “맞춤형 방과후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중단할 것과 ▲소수의견이 아닌 교육체 및 다양한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논의 절차를 거칠 것 ▲교육보조금의 기본 취지에 맞게 예산을 교육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는데 사용할 것 ▲증명되지 않는 “학력증진”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 ▲지난 4년간 운영해온 벨트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지원하고, 소수 우수학생들(1.9%)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 중간학생과 기초부진학생들에게도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계획을 수정할 것을 요구하며, 복기왕 시장을 찾아 항의 서한문을 전했다.
항의 서한문을 전해 받은 복 시장은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우수학생에게만 집중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건으로 진행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와 논의 중이다”라고 밝히며, “내일(18일) 열리는 아산교육정책협의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 
| | ↑↑ 아산시 우수학생 전담프로그램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에게서 항의 서한문을 전달 받은 복기왕 시장. | ⓒ 온양신문 | |
| 
| | ↑↑ 아산시 우수학생 전담프로그램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 ⓒ 온양신문 | |
| 
| | ↑↑ 아산시 우수학생 전담프로그램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 ⓒ 온양신문 | |
|
|
|
|
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지역정신 온양신문”
- Copyrights ⓒ(주)온양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주)온양신문사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주)온양신문사
|
|
|
|
|
|
|
|
|
|
|
|
|
|
|
|
|
|
|
|
|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
|
|
|
|
|
 최근기사
|
|
|
|
|
|
커뮤니티
설화산 닮은 필봉이 되어